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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윤가이 ‘SNL’이 발견한 최고의 인재…“차기작만 벌써 3개”

“배우로서 코믹한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떡할까 이런 고민 한 적은 없어요. 오히려 ‘SNL’에 출연하면서 윤가이란 배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해요.”2000년생 용띠인 윤가이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을 앞두고 화려한 파란색 한복을 입고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를 찾았다. 무표정일 땐 시크하지만 웃으면 주변이 환해질 정도로 예쁜 미소를 가진 윤가이는 “올 한해는 배우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존쎈’ 직원, 베트남 응웨이 기자. 지난해 두 수식어는 배우 윤가이를 늘 따라다녔다.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에 새로운 크루로 합류한 윤가이는 신입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90년대 미남 미녀들만 쓴다던 서울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윤가이는 지난해를 돌이켜 보며 “2023년은 윤가이란 배우를 알리던 시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드라마도 그렇고 ‘SNL’도 그렇고 계속해서 공개가 됐다. 운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설레는 감정도 컸지만 애써 덤덤하려 노력했다”면서 “배우로서 오래오래 나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들뜨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2019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약 2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홀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ENA ‘마당이 있는 집’, JTBC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했다. 윤가이는 “저는 원래 부산 출신인데 ‘연기를 하겠다’는 꿈 하나로 상경했다. 촬영이 있는 날이면 새벽에 일어나 혼자 택시 타고 촬영장에 미리 도착해 있었다”면서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냥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애정도 깊은 윤가이는 2024년에는 “배우로서 나를 널리 알리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촬영에 들어간 작품만 벌써 3개다.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하자면 세 작품 캐릭터 모두 연령대도 성격도 각양각색이에요. 저도 연기하면서 굉장히 낯설었죠. 그러나 늘 그랬듯 새로운 도전은 짜릿한 것 같아요. (웃음)”윤가이는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를 애정 있게 봐주신 팬분들 덕에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저는 욕심이 많다. 차기작을 통해 새로운 윤가이를 보시고 놀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동안 알아 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한 2024년 되기를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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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제니 놀란 이유는?...기상천외 실화 파헤친다(‘아파트 404’)

방송인 유재석과 블랙핑크 제니의 ‘아파트404’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1일 tvN ‘아파트404’ 제작진은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모습이 공개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파트 404’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아파트 404’는 앞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화려한 입주민 라인업과 예측 불가 스펙터클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아파트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칠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가 관심을 더한다.메인 포스터에는 그 시절 아파트 단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아파트404’의 촬영 현장처럼 리얼한 아파트 현관문과 외시경으로 바라본 6명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특히 모두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입주민들은 추리의 실마리가 되어줄 엄청난 단서나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듯 깜짝 놀란 채로 입을 다물지 못해 호기심을 발동시킨다.각양각색 매력을 자랑하는 입주민들의 활약도 기대감을 높인다. 유재석의 리더십, 차태현의 통찰력, 오나라의 초발랄 에너지, 양세찬의 대체 불가 예능 센스, 블랙핑크 제니의 월드클래스 예능감, 이정하의 귀여운 막내미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양한 연도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설정이기에 ‘아파트404’에서 다룰 다양한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추리 역시 궁금해진다.‘아파트404’는 오는 2월 15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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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크러시이거나 러블리하거나…있지, 5人5色 매력 온다 ②

그룹 있지가 각양각색의 매력을 전면적으로 발산한다.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5명의 멤버들이 각각 솔로곡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매력과 함께, 개인별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K팝 대표 걸그룹이지만 멤버별 인지도는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최근 흐름과 비교해 솔로로서 면모를 늦게 공개했는데 이번 솔로곡 공개로 솔로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각자의 활약에 따라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낼 만한 멤버를 미리 엿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있지는 8일 미니 8집인 새 앨범 ‘본 투 비’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언터처블’이다. 뮤직비디오, 콘셉트 포토 등을 통해 멤버들 전체의 쿨하고 트렌디한 비주얼을 공개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들의 솔로곡 분위기는 걸크러시하거나 러블리함이 가득해 반전의 매력을 예고한다.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유나, 채령이 각각 ‘크라운 온 마이 헤드’, ‘블라썸’, ‘런 어웨이’, ‘옛 벗’, ‘마인’ 등을 발표한다. 다섯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산하며, 컴백에 앞서 티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예고했다. ◇예지‧류진 강렬한 카리스마 리더인 예지는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을 통해 강렬한 멜로디와 함께 팀 내 메인 댄서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정열과 시크함이 드러나는 당당한 포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은 조명 아래 강인한 눈빛,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볼드한 액세서리와 후디 스타일링을 소화해 예지만의 와일드하고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자랑한다.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번개가 내리치고 불꽃이 튀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예지는 내딛는 걸음에서는 당찬 의지가 느껴지고 뜨겁게 타오르는 왕관을 들어 보일 때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는다. 곡명 또한 있지를 상징하는 키워드 ‘왕관’과 ‘여왕’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정해진 길을 버리고 나만의 거리를 만들어 가’와 같은 노랫말로 스스로를 믿고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한다. 메인 래퍼 류진 또한 예지 못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한다. 솔로곡 ‘런 어웨이’는 다양한 톤으로 변화하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의 모던록 장르로, 악역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녹여낸다. 용기가 없는 상대를 위해 본인이 악역을 자처하겠다는 내용으로 “겁나면 내가 할게 그 악역 정 그리 넌 말 못 하겠다면”과 같은 가사로 풀어낸다. 퍼포먼스 위주의 예지와 달리 류진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배경으로 독특한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 블루 컬러 렌즈 등 유니크하면서도 감성적인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 같은 분위기를 담은 한 편의 필름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류진의 폭넓은 감정선이 담긴 연기가 눈길을 끈다. 식탁 위에 놓인 물건을 두 팔로 힘껏 밀어내는가 하면 거울을 보며 웃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들은 몰입감을 높인다. 달리는 차 안 창문에 기대 체념한 듯 지어 보이는 표정 또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스럽거나 반전이거나 유나는 ‘옛 벗’을 통해 분홍빛 가득한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예고한다. 핑크 스타일링과 매력적인 눈망울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상큼한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해 시선을 모은다. 유나는 앞서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가수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커버 무대를 펼치며 당시 무대 의상을 Y2K 콘셉트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솔로곡에서도 기타 리프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 완벽하고 눈부시게 반짝일 너는 나에게 있어 존재만으로도 빛이 난다’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가사와 함께 우월한 피지컬을 강조하는 스타일링과 안무를 선보이며 화려함을 더한다. 있지의 솔로곡 티징 콘텐츠들 중 가장 다채로우면서도 반전 매력을 예고하는 멤버는 채령이다. 서브보컬을 맡고 있지만, 유니크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채령은 신곡 ‘마인’을 통해 또 한번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를 향한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마인’(Mine)이라는 직관적 키워드에 담아 표현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마인’의 티저 포스터에서는 외강내강과 같은 강렬한 모습을 예고하는가 하면, 공개된 티저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루비한 셔플 리듬, 몽환적 기타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채령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향해 가사를 읊조리는가 하면 무표정의 새콤함부터 카메라를 향해 싱긋 미소 짓는 달콤함까지, 블랙 앤 화이트 의상처럼 서로 다르지만 모두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 이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리아는 있지의 메인 보컬답게 청아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로 ‘블러썸’을 채운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이번 신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리아의 솔로곡은 리릭(가사) 비디오만 티저로 공개됐다. ‘블러썸’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디엄 템포를 바탕으로 “치열히도 피고 지네 찰나의 순간을 위해”, “화려할진 모르겠지만 그리 쉽게 꺾이지 않을게” 등의 가사로 위로를 전한다. 있지 멤버들의 솔로곡들을 포함한 ‘본 투 비’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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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이동해X이설, 가까운 듯 무심한 장기연애 커플의 ‘묘한 분위기’

‘남과여’의 배우 이동해와 이설이 가까운 듯 무심한 장기연애 커플의 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다. 평점 1위를 기록할 만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네이버 웹툰 ‘남과여’(혀노 작가)가 원작이다.극 중 이동해는 진정한 멋을 추구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한성옥(이설)과 7년째 연애 중인 정현성 역을, 이설은 정현성(이동해)의 오랜 연인이자 재능 있는 쥬얼리 디자이너 한성옥 역을 맡았다.두 사람은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방송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은 극의 중심축인 7년 차 장기연애 커플의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해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첫 방송 이틀을 앞두고 작품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현성과 성옥의 묘한 분위기가 담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풋풋했던 연애 초기 시절을 지나 익숙하고 편안한 연애 7년 차 커플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현성은 성옥과의 7주년 파티이지만 친구들까지 초대해 또 다른 중대 발표를 전한다. 환한 미소를 보이며 즐기고 있는 현성과 달리 성옥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친구들의 축하 속에 끝까지 술을 마시던 현성은 심기가 언짢아진 성옥의 표정을 알아채지 못한다. 이에 성옥은 과거에 다정했던 현성을 떠올리며 현재 무심해진 현성을 향한 서운함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이들의 장기연애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현성이 친구들에게 밝힌 또 다른 중대 발표는 무엇일지, 축하 파티 속에서 성옥의 표정이 어두워지게 된 이유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남과여’ 제작진은 “1회는 익숙하고 편안한 장기연애 커플의 현실 그 자체를 볼 수 있다. 또한 영원할 줄 알았던 현성과 성옥이 위기를 겪게 되면서 극적 흥미와 공감을 더할 예정”이라면서 “두 사람을 비롯해 청춘들의 각양각색 연애 이야기와 원작과의 싱크로율도 함께 주목해서 보시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니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화요일 안방극장에 새로운 설렘과 공감을 자극할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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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대세 이선희 ‘밀수’→’마스크걸’→광고계까지 접수!

배우 이선희의 ‘남다른 매력’이 통했다.이선희는 영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각양각색 캐릭터 변화를 펼치며, 올여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남다른 존재감의 이선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멈추지 않고 광고계로 이어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순수식품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이번 광고는 1980~1990년대 친근한 동네 아줌마 컨셉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석류콜라겐 편 영상 속 이선희는 뽀글뽀글 머리인 일명 ‘아줌마 파마’로 찰떡 변신해 동네 목욕탕 평상에 옹기종기 모인 채 등장, 주요 성분을 리듬감을 살려 속사포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공개된 알티지오메가3 편에서 이선희는 작은 미용실에서 호피 무늬 셔츠와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광고의 건강함과 유쾌함을 한층 배가시키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종합비타민 편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흥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선희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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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시원하게 터진다! ‘밀수’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영화 ‘밀수’가 메인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밀수’의 시원하고 청량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나는 리듬의 OST ‘연안부두’로 시작된다.조춘자(김혜수)와 엄진숙(염정아)을 필두로 바닷속 물건들을 건지며 자유롭게 헤엄치는 해녀들의 모습 이후 군천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드라마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지상에서는 해상과는 차별화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권 상사(조인성)와 장도리(박정민)의 액션 장면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밀수를 단속하는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과 한복과 70년대 복장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고옥분(고민시)의 모습까지 역대급 배우들의 다채로운 변신이 볼거리, 즐길 거리 있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킨다.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6종은 각양각색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먼저 성공을 위해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의 배우 김혜수는 “내가 막힌 길 뚫을 수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올해 가장 현란한 사자머리를 뽐낸다.의리 넘치는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을 맡은 염정아는 결연한 표정과 함께 “밀수품 배달이 애들 장난이니?”라는 대사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드러낸다.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의 조인성은 여유로운 웃음과 상반된 “나랑 독대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도 들었지?”라는 대사로 긴장감을 자아낸다.또한 성난 표정의 불타는 브로콜리 장도리 역의 박정민은 망치를 든 채 “어디서 호구로 보고 쥐고 흔들고 자빠졌어”라며 권 상사와는 다른 섬뜩한 분위기를 유발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암시한다.총을 쥔 채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세관계장 이장춘 역의 김종수는 “밀수품 사고파는 게 다 탈세야”라는 대사는 그의 단호한 성격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고민시는 70년대 레트로풍 복장을 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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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장려 NO, 우승하면 갑자기 키스.” 제작진도 놀란 ‘2억9천’의 리얼함 [종합]

“결혼 장려 프로그램 아니다. ‘왜 결혼을 하려는 걸까’에 대한 이야기다.” 상금 2억 9천만원을 놓고 예비 부부들이 서바이벌에 나선다. ‘강철부대’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의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함께, 예비 부부들의 리얼함 등이 담긴 ‘2억9천’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tvN ‘2억9천: 결혼전쟁’(이하 ‘2억9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인 장성규, 이은지와 이원웅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2억9천’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결혼을 꿈꾸는 각양각색의 성격과 사연을 가진 예비부부가 결혼 자금 2억9천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돌싱글즈’와 ‘나는 솔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현철, 김슬기 커플을 비롯해 실제 예비부부 10쌍이 참여한다. 이원웅 PD는 요즘 결혼 비용이 2억 9천만원 가량 든다는 정보를 접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자들의 ‘리얼함’을 강조했다. 이원웅 PD는 “’강철부대’와 이 프로그램은 같다. 서바이벌 예능에서 시청자들이 궁금한 건 표정인데 ‘강철부대’도, 이 프로그램도 그렇다”며 “모두같은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는 표정은 다 같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연예인 출연 프로그램을 보면 진정성을 의심하는데 우리 출연자들은 실제 출연 고민이 많았다”며 “양가 부모님, 친구들이 반대하더라. 섭외과정도 쉽지 않았는데 정말 순수하다. 사랑한다고 하고 서로가 서로밖에 없다는 표현을 하는 것도 정말 리얼”이라고 말했다. 김숙경 작가는“결혼 장려 프로그램이 아니다. 결혼을 왜 안 하느냐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출연하는데 결혼은 둘이 마음이 맞고 잘 먹어야 한다. 결혼을 결심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 사랑하는 커플들이 출연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들도 있다. PD도 당황하더라”고 웃으며 “밥을 먹고 있거나 자고 있을 때 미션을 주는데 실제로 짜증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하지 않는다. 세상이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내 연인이 어떻게 볼지를 신경쓰더라”며 “우리 출연자들은 각오보다는 자신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더라. 그게 특이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덧붙여 “우승하면 갑자기 키스한다”며 “그렇게 같이 슬픔과 기쁨을 나누더라. 서로가 같은 정도의 기쁨과 슬픔믈 느끼는 게 신기하더라”라고 덧붙였다. MC를 맡은 장성규와 이은지는 ‘2억9천’에 대해 “정말 재밌다”고 거듭 자신하는 동시에 개인적 경험과 연결 지어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했다.장성규는 “연애 때는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달콤한 이야기, 행동들을 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다”며 “결혼 10차인데 초심을 찾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난 왜 못나고 부족한 남편이 됐지’, ‘왜 아내에 대해 초심을 잃었지’ 같은 마음이 들더라.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해선 “이제 결혼이라는 건 선택이 됐고 동거 문화가 잘 자리잡아가고 있다. 누구에게 결혼을 해라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면서도 “결혼한 게 나는 너무 좋아서 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려하고 있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결혼이 좋다는 걸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보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2억9천’ 출연을 통해 결혼관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내가 결혼 가치관, 결혼관을 떠올렸을 때 내 남편은 언제나 든든한 내편, 동반자, 가족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이제는 이상형이 변했다”고 말했다.이은지는“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생에 고난이 왔을 때 같이 이겨내는 게 결혼생활이 아닐까 싶더라”며 “함께 있으면 재밌고 티키타카 잘 맞는 게 아니라 어려운 게 닥쳤을 때 잘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을 이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억9천’은 오는 7월2일 오후 7시45분 첫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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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눈물나” 이나영을 이유없이 울린 ‘박하경’ [IS리뷰]①

“연기하면서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났어요.”배우 이나영이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4년만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이하 ‘박하경’)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박하경’ 공개 전 진행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나영은 ‘박하경’ 속 박하경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나영은 울음을 참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덜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눈물이 나더라”며 “시청자들에게 박하경에 이입해 뭔가에 빠져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나영의 바람처럼 드라마는 무작정 걷고, 먹고, 멍 때리는 박하경의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넘어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박하경’은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박하경이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싶은 순간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일상을 뒤로하고 일주일 중 하루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첫 하루살이 여행지는 전남 해남의 어느 절이다. 박하경은 단순하게 멍을 때리기도 하고 처음 만난 동년배 남성과 스님이 주는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다가 갑작스럽게 요가 전문가에게 자세를 교정 받기도 한다. 신상을 꼬치꼬치 캐묻는 오지랖 넓은 사람도 있다. 드라마에선 박하경이 여행을 하면서 생소한 환경에 내던져지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 연이어 펼쳐진다. 누구나 낯선 여행지에서 가끔 예기치 못한 경험을 하는 것처럼 박하경은 뜻하지 않은 순간, 뜻밖의 사람을 만나, 뜻밖의 아름다운 경험을 하기도 한다. 옛 제자를 만나러 군산에 갔다가 제자의 달라진 듯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고, 영화제를 보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갔다가 반복된 우연을 운명이라 느끼게 해줄 만한 남성을 만나 설렘을 느끼기도 한다. ‘박하경’은 해남, 군산, 부산, 속초, 제주, 경주, 대전 등 회차마다 각양각색의 여행지 분위기를 녹여내고 그 위에 박하경과, 박하경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담아낸다. 이러한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단연 이나영의 연기다. 이나영은 “‘멍 때리는 연기를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촬영 직전 ‘아 어떡하지’ 싶더라. 어떻게 연기하고, 어떻게 작품을 이끌고 가야 할지 불안감이 들었다”고 고백했으나, 이는 기우였다. 전작 ‘네 멋대로 해라’(2002), ‘아일랜드’(2004),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편하고 자연스러움이 가득한 연기는 ‘박하영’에서 극대화된다. 편한 분위기 속 하얀 도화지 같은 표정 연기는 드라마틱하지 않은 서사와 빈틈없이 맞물린다. 오히려 여백이 있는 듯한 연기는, 역설적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복잡 미묘한 감정을 끌어올린 만한 요소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이나영만의 크고 맑은 눈빛은 작품의 의도와 맞물리면서 시너지를 높인다. 으레 극중 인물의 시점에 따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시선’, 즉 ‘평가’가 담기기 마련이지만 박하경의 시점은 관조에 가깝다. 단지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고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가졌던 기쁨, 아쉬움, 안타까움 등은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천천히 흘려 보낸다. 하룻동안의 추억을 있는 그대로 남길 뿐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이나영이 그려내는 연기들은 “박하경은 이나영이다”라며 극찬한 이종필 감독의 평가를 떠올릴 수 있는 대목이다.‘박하경’은 8부작으로 회당 25분간의 미드폼으로 제작됐다. 1~4회는 웨이브에서 24일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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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만 무려 8명! 태국 일부다처제男 정체는?

현실판 일부다처제인 태국 남성의 어메이징 결혼 이야기가 ‘장미의 전쟁’에서 소개된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사랑에 눈이 멀어 상상을 초월하는 선택을 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섬세한 표현력과 공감 능력을 지닌 배우 최정윤이 스페셜 프리젠터로 함께해 이야기에 한층 몰입감을 더한다.태국에서 벌어진 황당한 이야기는 수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있는 영상에서 시작한다. 이 영상에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말에 출연진들의 다양한 추측이 난무한다. 출연진은 “자매가 아니냐”, “설마 쌍둥이”, “입양으로 모인 가족”이냐며 제각각 추측하더니 이내 밝혀진 영상의 실체에 경악하고 만다. 소녀시대를 연상시키는 여성들의 비밀은 바로 그녀들이 모두 한 남자의 아내였던 것.무려 여덟 명의 아내와 함께 사는 남자의 정체는 34세의 옹담 소롯. 그가 여성들을 만난 장소도 사랑에 빠진 이유도 모두 각양각색이라 더욱 이목을 끈다. 또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옹담의 특급 비법도 공개된다.옹담 소롯이 정한 지혜로운 규칙 때문에 아내들은 한 지붕 아래 살면서도 다툼 없이 친자매처럼 살고 있다고. 옹담의 가족이 정한 규칙이 공개되자 김지민은 “옹담의 아내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고 의문을 드러낸다. 옹담이 정한 ‘화목한 일부다처제 가정을 위한 규칙’을 살펴본 이상민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전해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폭소를 안긴다.일부다처제 끝판왕 옹담 소롯의 황당한 사랑 이야기는 1일 오후 8시 30분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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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유 레벨업’ 유재석 포스터 공개..‘엄근진 히어로’ 포스 눈길

‘철퇴’를 손에 쥔 ‘엄근진’ 유재석이 나타났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5일 첫 라이브를 앞두고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의 메인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장난기 넘치는 유재석의 평소 분위기와는 달리, 한 손에 철퇴를 쥔 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기운에 둘러싸인 듯 그를 감싼 몽환적 분위기가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세계관 속에서 그가 펼쳐낼 변신과 활약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특히 유재석을 마치 게임 캐릭터처럼 ‘플레이’하는 콘셉트인 만큼, 그의 주변에 나타난 여러 개의 게임 경고창들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각종 경고창들은 도심 곳곳에서 사람들을 괴롭히거나 민폐를 끼치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빌런들의 출몰을 알린 것.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식 파괴 빌런 퇴치를 위해 시청자 ‘유’들과 힘을 합쳐 참교육에 나설 유재석의 대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플레이유 레벨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매회 유재석의 성장 서사가 이어질 ‘빌런이 사는 세상’ 세계관에 대한 시청자들의 예습 열기도 뜨겁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전에 공개한 플레이어 가이드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플레이어 가이드는 기본적인 룰 소개는 물론, 유재석을 마치 게임 캐릭터처럼 레벨업 시킬 수 있는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유재석은 현실 세계 속에 숨어 사람들을 괴롭히는 다양한 빌런들을 찾아내 퇴치해야 하고 이에 성공할 경우 해당 빌런을 자신의 아군으로 소환해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하고 많은 빌런을 퇴치할수록 그의 능력도 점차 업그레이드 되는 콘셉트. 이에 시청자들은 매주 새로운 미션을 함께 풀어가며 빌런을 퇴치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통해 시즌 마지막까지 유재석의 능력을 어떻게 ‘히어로’로 성장시켜 나갈지 다양한 전략을 펼치게 된다. 그야말로 신개념 인터랙티브 콘텐츠만의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전할 계획으로, 한층 새로워진 ‘플레이유 레벨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오는 25일 오후 3시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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